등록 : 2008.06.12 13:15
수정 : 2008.06.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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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 주민 ‘가난해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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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대추리를 미군에게 내주고 송화리 임시 거주지로 집단 이주한 대추리 주민들이 10일 오후 경기 평택 팽성읍 시피엑스(CPX) 사격장 주변에서 ‘공공근로’ 일을 하고 있다. 미군기지 주변 빈터에 화단을 만들고 있는 이들 뒤로 미군 지원 한국군 차량이 드나드는 모습이 보인다.
마지막까지 대추리를 지키던 43가구 중 토지보상비로 농토를 장만한 가구는 두 집뿐이다. 나머지 41가구는 월급여 83만 원짜리 공공근로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 그마저도 올해 11월로 끝날 판이어서 평생을 땅에 기대어 먹고살다 내쳐진 주민들은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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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잡습니다
12일치 17면 이순간 ‘삶의 터전 빼앗긴 대추리 사람들’ 사진설명 대추리 주민 뒤로 보이는 차들은 미군 차량이 아니라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미군부대에 상주하는 한국군 차량입니다. 이 차량이 미군부대를 드나들어 미군 차량으로 착오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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