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입학, 사랑 고백에 꽃이 필요한 철이다. 대관령이 영하 23도를 기록하고 서울 영하 10도 등 중부지방의 수은주도 영하에 머무른 13일 오전 경남 김해시 대동화훼정보화마을의 비닐하우스가 화려한 꽃으로 가득 찼다. 축하 꽃다발에 주로 쓰이는 ‘거베라’를 키우는 농장에서 서용수(52·맨왼쪽)씨와 부인 김정란(50·맨앞)씨 등이 활짝 피어난 꽃을 한아름씩 품고 걸어나오고 있다. 동장군도 곧 꽃피는 봄에 자리를 내줘야 할 모양이다. 김해/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이순간]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사진뉴스 공간입니다. 생생한 현장을 포착해 moment@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