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베리가 지난 24일 오전 강원도 영월 5일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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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집단 ‘매그넘’의 이언 베리
‘매그넘이 본 한국’ 내년 한겨레 20돌에 발간
이안 베리가 지난 19일 강원도 속초 ‘설악 워터피아’에서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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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카메라 석 대와 망원 줌렌즈를 장착한 1대의 니콘 카메라가 한 대가 들어 있는 낡은 ‘돔키’ 가방을 걸친 한 외국인이 지난 24일 오전 강원도 영월 5일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먹이를 노리는 맹수처럼, 서두르지 않고 조심스럽게 천천히 움직이는 그는, 바로 ‘이 순간’을 기다리다 두 손에 준비하고 있던 카메라를 재빨리 들어 셔터를 누른다. 세계 최고의 사진가 집단 ‘매그넘’의 영국인 사진가 이안 베리(72)가 본 ‘한국의 물과 겨울’ 이미지가 그의 필름에 기록되는 순간이다.
사진가집단 ‘매그넘’의 이언 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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