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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2.28 10:21 수정 : 2017.12.28 11:12

한겨레 페이스북이 2017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의 빈도를 분석한 워드클라우드. 그래픽 이재호 기자

한겨레 페이스북, 2017년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보도

한겨레 페이스북이 2017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의 빈도를 분석한 워드클라우드. 그래픽 이재호 기자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한겨레> 페이스북은 지난 5월 1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이 한 줄 ‘피드문’으로 소식을 알렸습니다.

한겨레가 2017년 한 해 동안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바로 ‘대통령’(129번)이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과 관련 재판,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던 제19대 대선이 올해의 가장 중요한 이슈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 기자단
한겨레는 페이스북에서 사용한 단어를 분석한 뒤 빈도에 따라 크기를 다르게 표현하는 ‘워드 클라우드(word cloud)’ 방식으로 이를 시각화했습니다.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게시된 모든 피드문을 대상으로 분석했고요. 분석을 위해 통계 프로그램 ‘R’을 활용했고, 한국어 형태소 분석 패키지(KoNLP)를 썼습니다. 그래픽 구현에는 태블로(Tableau)를 사용했습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2017년 가장 중요한 이슈였던 ‘대선’(19번)과 관련된 단어로는 ‘문재인’(44번), ‘정부’(43번), ‘청와대’(42번), ‘선거’(18번), ‘안철수’(13번), ‘홍준표’(11번), ‘촛불’(10번)의 순으로 많이 언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상 초유의 ‘장미 대선’을 치르고 빠르게 내각 구성에 들어갔는데요. 특히 37주기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감명 깊은 추모사와 희생자 가족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 등 파격적인 행보로 한겨레 페이스북에서 많이 회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왼쪽 옷깃에 수인번호 '503번'을 달고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재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대통령 박근혜 탄핵, 171일의 기록 (3월 10일, 한겨레 페이스북)

한겨레 페이스북은 ‘박근혜’(45번) 전 대통령의 ‘탄핵’(22번) 소식도 발 빠르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해 말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으로 탄핵 국면에 접어들었고, 올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검찰’(34번)의 ‘수사’(32번) 및 ‘재판’(20번)이 진행됐습니다.

이처럼 올 한해 한겨레 페이스북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수사를 집중적으로 알렸지만, ‘방송’(35번) 정상화, ‘세월호’(33번) ‘인양’(12번), ‘트럼프’(24번) ‘미국’(21번) 대통령 방한, ‘북한’(18번)의 잇따른 무력도발, ‘국정원’(16번) ‘적폐’(8번)청산, ‘사드’(14번) 배치 등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방송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MBC’(13번) ‘KBS’(10번) ‘김장겸’(10번) 등의 단어가 많이 언급됐습니다.

조선일보 페이스북이 201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의 빈도를 분석한 워드 클라우드. 그래픽 이재호 기자
한겨레는 페이스북 단어 사용을 보다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기 위해 <조선일보> 페이스북의 피드문도 함께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조선일보는 ‘문재인>북한>대통령’ 순으로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원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많이 언급한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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