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8.02.11 10:26 수정 : 2018.02.11 10:41

경북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전 앞 바닷가에 지진해일 대피 안내판이 서 있다. 오른쪽이 월성 1호기. 경주/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피해 보고나 수동정지 없어
경주 방폐장도 정상 운영 중

경북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전 앞 바닷가에 지진해일 대피 안내판이 서 있다. 오른쪽이 월성 1호기. 경주/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이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주 중저준위 방사선폐기물처리장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

한수원은 이날 지진 발생 뒤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경북 경주 월성 원전을 포함해 “전국 가동 원전이 지진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며, 설비 고장 및 방사선 누출 또한 없다"고 밝혔다. 월성 원전은 이번 지진 진앙으로부터 42㎞ 떨어져 있다.

원전 안전 규제기관인 원안위도 “이번 지진 영향으로 지진 경보가 발생하거나 수동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원전은 내진 설계값 단위인 최대지반가속도(g)가 0.1에 이르면 수동정지해야 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의 피해는 없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원안위는 만일을 대비해 본부와 지역사무소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고, 방폐장 등에 대해 긴급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3분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