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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29 15:06 수정 : 2019.08.29 17:0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과거 잘못 되풀이하지 않도록
국가경제 이바지하도록 성원 부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을 선고하자 삼성전자는 즉각 입장문을 내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동시에 경제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움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이번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과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은 최근 수년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에도 집중할 수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2심 재판부가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석방됐지만 이번 파기환송을 통해 다시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경제 위기를 부각하며 이 부회장의 역할과 존재감을 강조하려는 취지가 읽힌다.

[삼성전자 입장문 전문]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희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저희 삼성은 최근 수년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에도 집중할 수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 삼성전자 -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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