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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4.30 22:21 수정 : 2015.05.01 00:37

4·29 재보선 이후

내부통합 대안 제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30일 비공개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직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당의 위기상황과 재보선 패배 이후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는 “당내 소모적 갈등이 재연되는 것을 막자”며 다음달 7일 원내대표 선출을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로 치르자고 제안하는 등 선거 이후 상황을 수습하는 데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원내대표 선거가 당내 통합과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도 안 전 대표가 문 대표에게 먼저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특히 문 대표에게 “조속히 당심과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당대표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며 “문 대표가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당내 소모적 갈등이 재연되는 것을 막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이런 제안은 비노 진영 일각에서 문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문재인 체제 흔들기’에 나서려는 듯한 움직임에 선을 그으면서 문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당을 수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다른 비노 진영 수장들이 재보선 지원에 선뜻 나서기를 주저하던 이달 초 문 대표 측근인 정태호 후보가 나온 서울 관악을을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유세 현장을 다녔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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