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 감독은 6일(한국시간) 토튼햄 홈페이지(www.tottenhamhotspur.com)를 통해 "이영표가 심한 부상을 당해 걱정스럽다"며 "다음 경기인 레스터시티와 FA컵(9일) 경기 때까지 완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영표로부터 자신이 지금껏 당했던 태클 중 가장 심각한 것이였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 스스로도 태클을 좋아하긴 하지만 반칙 여부에 대한 판정은 전적으로 심판의 몫으로 믿고 있다"며 감정적 대응보다는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조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한편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넷은 이날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토튼햄-맨체스터시티 경기에서 이영표에게 악의적인 태클을 가했던 프랑스 출신의 다비드 소메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리고 보도했다.
사커넷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경기 주심을 맡았던 앨런 윌리 심판을 소환해 소메이의 태클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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