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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7 10:50 수정 : 2020.01.17 20:45

태안해경이 16일 밤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연락이 끊긴 레저 보트를 수색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2명 승선, 충남 신진 연포항~격렬비열도 해상서
어선의 스크루에 걸린 어망 제거하고 귀항하다

태안해경이 16일 밤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연락이 끊긴 레저 보트를 수색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 15일 밤 2명이 승선한 레저 보트가 연락이 끊겨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태안해경은 17일 김아무개(59·선장)씨와 정아무개(58·잠수사)씨 등 2명이 탄 레저 보트(1.92t)가 지난 15일 밤 충남 태안군 신진 연포항~격렬비열도 사이 해상에서 실종돼 3일째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1시35분께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남쪽 해상에서 주검 1구를 인양해 태안의료원에 안치했다. 해경은 주검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김씨 등은 15일 오후 6시께 격렬비열도 남서방 40마일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 ㄱ호(27t급)가 스크류에 어망이 걸렸다는 연락을 받고 신진 연포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출항 신고를 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된 레저 보트.
ㄱ호는 김씨 등이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한 뒤 밤 9시께 신진 연포항으로 돌아간다고 떠났다고 해경에 전했다. 해경은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항공기 3대와 경비함정·연안구조정 23척, 해경구조대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군과 충남소방, 태안어선안전국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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