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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6 16:35 수정 : 2020.01.16 16:52

허태정(대전)·양승조(충남)·이춘희(세종)·이시종(충북) 등 충청권 시도지사(왼쪽부터)가 16일 충북에서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중부권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 건의문 채택

허태정(대전)·양승조(충남)·이춘희(세종)·이시종(충북) 등 충청권 시도지사(왼쪽부터)가 16일 충북에서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중부권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충청권이 중부권 방사광 가속기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허태정(대전)·양승조(충남)·이춘희(세종)·이시종(충북) 등 충청권 시도지사 4명은 16일 충북에서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중부권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들은 충청권 상생 발전을 위해 중부권 방사광 가속기 구축이 필요하고, 새 방사광 가속기 유치로 천안-세종-청주-대전을 아우르는 과학기술 기반 3대 신산업 혁신 벨트 구축과 광역 경제권 육성 등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보냈다.

방사광 가속기는 빛의 속도로 전자를 가속해 빛을 얻어내는 장치로, 물질의 구조 관찰과 성질 분석 등에 쓰이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불린다. 단백질 구조 분석과 신약 개발, 반도체·전자 산업 소재 구조 분석과 불량 규명, 나노 로봇 부품 개발과 첨단 미세 가공 등 소재·부품·장비 등 신산업 분야의 필수로 꼽힌다.

국내 가속기 분야는 중이온(대전), 양성자(경주), 중입자(부산) 등이 있으며, 방사광 가속기는 포항에 3, 4세대 2기가 구축돼 있다.

충청권은 2025년까지 1조원(국비 8500억원, 지방비 1500억원)을 들여 충북 청주 오창 53만9000㎡에 4세대 중부권 방사광 가속기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은 전남도 등도 유치전에 나섰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창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안에 접근이 가능하고, 바이오·반도체 등 다양한 수요를 맞추는 최적지다. 주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해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3대 신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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