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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1 13:36 수정 : 2005.01.01 13:36

을유년 새해 첫날인 1일 광주와 전남지역의 유명 해돋이 명소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해맞이객들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전날 오후부터 눈이 내리면서 일출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광주,전남지역 대부분의 해돋이 명소에서는 붉게 타오르는 해를 볼 수 있었다.

여수 돌산읍 향일암에는 밤을 지새거나 새벽부터 찾아 온 3만여명의 해맞이객들이 바다에서 솟아 오르는 해를 보며 일출의 기쁨을 맛봤다.

돌산대교를 출발 향일암을 돌아오는 선상 해맞이 행사에는 2천여명의 해맞이객들이 어선과 유람선 등을 타고 색다른 해맞이를 하며 소망을 빌었다.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도 1만여명의 해맞이객이 찾아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다짐을 했다.

해맞이객들은 수평선 위로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소망을 적은 종이 '띠'를 배에 실어 띄웠다.

또 광주 인근 무등산 입석대와 금당산 등에도 새벽부터 3천여명의 해맞이객이 찾아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평선 일출,일몰을 동시에 볼수 있는 신안군 증도면에서는 궂은 날씨로 주민 자체행사로 변경, 주민 300여명이 모여 해맞이를 했다.


이밖에 무안 도리포에서는 2천여명이 모여 풍물놀이와 함께 해맞이를 했고 지리산 천왕봉과 영암 월출산, 장흥 천관산 등 광주.전남 지역 유명산에도 일출을 보기위한 산행객들로 붐볐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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