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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차분한 새해..곳곳서 해맞이 행사 |
대구.경북지역에는 을유년 새해 첫날을 맞아 곳곳에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경북 포항 호미곶 광장에는 새해 첫날 새벽부터 10만여명의 해맞이객이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건강 등 소원을 빌며 올해 안녕을 기원했다.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에서도 해맞이 큰잔치가 열려 가훈 써주기, 신년운세, 액막이 연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도 7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해 시작을 알리는 경북대종 제야 타종행사와 함께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지신밟기 등 풍성한 해맞이 축제가 열렸다.
호미곶 일출을 보러온 유모(44.회사원.대구시 수성구)씨는 "유난히 힘든 한해를보내며 올해는 경제가 잘 풀려 서민들의 주름살이 활짝 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말했다.
이밖에 영양 일월산과 성주 가야산, 구미 금오산 등 유명한 산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려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새벽부터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동해안 7번국도등은 해맞이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이 지.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으나 최근 도로건설로 차량이 분산되면서 예년과 같은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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