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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1 09:29 수정 : 2005.01.01 09:29

새해 첫날 경남지역에서는 10만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바다와 산 등지에서 해맞이에 나섰다.

통영과 거제, 사천, 남해 등 남해안 일대에서는 1일 오전 6시께 모두 53척의 유람선이 5천500여명의 해맞이객을 태우고 다도해가 펼쳐져 있는 바다로 출항했다.

당초 날씨가 흐려 떠오르는 해를 제대로 보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와 달리 오전7시40분을 전후해 수평선 위로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닭띠 해 첫 태양이 장엄하게 떠오르자 해맞이객들은 저마다 가족과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다.

또 5개 교량을 연결해 개통한 `교량 백화점'인 창선.삼천포대교에서는 교량위에서 새해를 맞으려는 인파가 6천여명이나 몰려 신년 해맞이와 함께 축포, 희망의 북타고, 패러글라이딩 등의 행사가 펼쳐진 `2005 삼천포대교 해맞이축제'를 즐겼다.

도내 대표적 해맞이 명소인 지리산 천왕봉과 남해 금산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0~20도까지 떨어졌음에도 2만여명의 해맞이객이 새벽부터 등산에 올랐고 김해 신어산과 마산 무학산, 통영 미륵산, 밀양 종남산, 양산 천성산, 의령 자굴산, 창녕 용선대 등에도 수만명의 인파가 올라 새해 소망을 빌었다.

이밖에 `상주 해돋이 및 물메기 축제'가 열린 남해 상주해수욕장을 비롯 거제학동해수욕장 등 도내 유명 해수욕장에도 해맞이객이 모여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저마다의 소망을 기원했다. (경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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